유로 2024 챔피언 스페인이 무르시아의 에스타디오 엔리케 로카에서 펼쳐진 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A 4조 3차전 홈 경기에서 탄탄한 조직력의 덴마크를 1-0으로 꺾고 조 선두를 탈환했다. 미드필더 마르틴 수비멘디는 후반 34분 페널티 박스 아크 부근에서 낮게 깔리는 발리슛으로 자신의 A매치 데뷔골이자 결승골을 터뜨렸다.

루이스 데 라 푸엔테 감독은 중원의 핵심 로드리와 다니 카르바할, 로빈 르 노르망, 니코 윌리엄스 등 유로 2024 우승 주역 7명이 부상으로 이탈한 상태에서 경기에 나섰다. 전력 누수에도 불구하고 스페인은 경기 내내 점유율을 지배하며 덴마크의 밀집 수비를 상대로 무려 25개의 슈팅을 퍼부었다.

부상 병동 유럽 챔피언을 가로막은 슈마이켈의 선방 쇼

덴마크의 베테랑 수문장 카스페르 슈마이켈은 한 시간 넘게 놀라운 반사 신경으로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전반 종료 직전 라민 야말의 단독 돌파 슈팅이 골문을 벗어난 데 이어, 슈마이켈은 주장 알바로 모라타의 결정적인 근거리 슈팅 두 차례와 파비안 루이스의 강슛을 잇달아 막아냈다.

스페인의 집요한 공세는 경기 종료 11분을 남기고 마침내 결실을 보았다. 교체 투입된 미켈 메리노의 크로스를 덴마크 수비진이 머리로 걷어내자 페널티 박스 정면에 있던 수비멘디가 튀어 오르는 공을 그대로 오른발 발리슛으로 연결했고,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를 살짝 스친 공이 슈마이켈의 팔 아래를 통과해 골망을 흔들었다.

“우리 팀은 부상자가 아무리 많아도 결코 믿음과 인내심을 잃지 않습니다. 마르틴 수비멘디는 환상적인 경기를 펼쳤으며 우리를 조 선두로 올려놓은 골을 넣을 자격이 충분했습니다.” — 루이스 데 라 푸엔테,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무르시아의 침묵을 깬 수비멘디의 천금 같은 발리슛

로드리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수비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25세의 수비멘디는 92%가 넘는 패스 성공률을 기록하며 페드리, 파비안 루이스와 함께 덴마크의 역습을 완벽히 차단했다. 경기 막판에는 공격수 세르히오 고메스가 교체 투입되어 성인 대표팀 데뷔전을 치렀다.

이번 승리로 3경기 승점 7점을 확보한 스페인은 2위 덴마크를 승점 1점 차, 3위 세르비아를 3점 차로 제치고 선두에 등극했다. 스페인은 오는 화요일 코르도바로 장소를 옮겨 세르비아를 상대로 8강 조기 확정에 도전한다.

Frequently Asked Questions

스페인이 덴마크를 1-0으로 꺾은 네이션스리그 경기에서 결승골을 넣은 선수는 누구인가요?

레알 소시에다드 소속 미드필더 마르틴 수비멘디가 후반 34분 페널티 아크 정면에서 오른발 발리슛으로 카스페르 슈마이켈 골키퍼를 뚫고 결승골을 기록했습니다.

스페인의 승리 이후 UEFA 네이션스리그 A4조 순위는 어떻게 바뀌었나요?

스페인이 3경기 승점 7점으로 A4조 1위로 올라섰고, 덴마크가 승점 6점으로 2위, 세르비아가 승점 4점으로 3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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