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소타주의 원예 교사 트래비스 기엔저가 캘리포니아주 하프문베이에서 열린 제51회 '세이프웨이 세계 챔피언십 호박 무게 측정 대회'에서 '루디(Rudy)'라는 별명을 가진 2,471파운드(1,121킬로그램) 무게의 애틀랜틱 자이언트 호박으로 통산 네 번째 우승 왕관을 썼다. 기엔저는 파운드당 9달러를 지급하는 대회 상금 규정에 따라 2만 2,239달러의 상금을 받았다.
올해 계측 행사는 반세기 역사를 자랑하는 이 캘리포니아 해안 대회 사상 가장 치열한 승부 중 하나로 기록됐다. 산타로사의 항공우주 제조 엔지니어 브랜든 도슨이 2,465파운드짜리 거대 호박으로 줄곧 선두를 달렸으나, 마지막 순서로 지게차에 실려 산업용 저울에 오른 기엔저의 호박이 불과 6파운드(약 2.7킬로그램) 차이로 역전에 성공했다.
하프문베이에서 단 6파운드 차이로 갈린 짜릿한 역전승
아노카 기술대학에서 조경과 원예를 가르치는 44세의 기엔저는 앞서 2020년('타이거 킹', 2,350파운드), 2022년('매버릭', 2,560파운드), 그리고 2023년 대회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특히 2023년에는 2,749파운드(1,247킬로그램)에 달하는 '마이클 조던'으로 현존하는 세계 최고 중량 호박 기네스북 기록을 수립한 바 있다.
언더독 미식축구 영화의 고전 '루디'에서 이름을 따온 2024년 챔피언 호박은 유난히 춥고 폭우가 잦았던 미네소타 북부의 봄·여름 기후를 이겨내고 자라났다. 기엔저는 집 뒷마당 밭에서 특수 해조류 혼합물과 유기농 퇴비, 온수 점적 관수 시스템으로 정성껏 호박을 키운 뒤 완충재를 깐 트레일러에 싣고 35시간 동안 미국 대륙을 횡단해 태평양 연안에 도착했다.
“춥고 비가 많이 내렸던 미네소타의 재배 철과 하프문베이까지의 35시간 운전을 거쳐 2,471파운드짜리 호박으로 단 6파운드 차 승리를 거둔 것은 잊을 수 없는 전율입니다.” — 트래비스 기엔저, 세계 호박 무게 측정 대회 4회 우승자
미네소타에서 캘리포니아까지 35시간의 대륙 횡단 수송 작전
국제 공인 기관인 그레이트 펌킨 커먼웰스(GPC) 심사위원단의 공식 인증을 마친 '루디'는 이번 주말 메인 스트리트 일대에서 열리는 제52회 하프문베이 예술 및 호박 축제의 메인 전시물로 공개된다.
산마테오 카운티 해안에서의 일반 전시가 끝난 뒤 이 1,121킬로그램의 챔피언 호박은 남부 캘리포니아로 옮겨져 전문 조각가들의 3D 호박 조각 시연에 활용되며, 이후 내년 봄 파종을 위해 내부 씨앗이 수확·건조될 예정이다.
Frequently Asked Questions
2024년 하프문베이 대회에서 우승한 트래비스 기엔저의 호박 무게는 얼마였나요?
트래비스 기엔저의 우승 호박 '루디'는 2,471파운드(1,121킬로그램)를 기록해 2위 브랜든 도슨의 2,465파운드 호박을 단 6파운드 차이로 제쳤습니다.
역대 세계에서 가장 무거운 호박 기네스 세계 기록 보유자는 누구인가요?
트래비스 기엔저 본인이 2023년 하프문베이 대회에서 2,749파운드(1,247킬로그램)짜리 호박 '마이클 조던'으로 세운 기네스 세계 기록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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