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축구 대표팀이 만원 관중이 들어찬 바르샤바 PGE 나로도비 스타디움에서 열린 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A 1조 3차전 원정 경기에서 폴란드를 3-1로 제압하며 조 선두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전반전에 터진 미드필더 베르나르두 실바와 주장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연속 골로 일찌감치 승기를 잡은 포르투갈은 경기 막판 폴란드 수비수 얀 베드나레크의 자책골까지 더해 홈팀의 추격을 뿌리쳤다.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감독이 이끄는 포르투갈은 경기 시작 휘슬과 함께 주도권을 잡았으며, 중원에 후벵 네베스와 브루누 페르난데스를 배치하고 수비수 헤나투 베이가에게 후벵 디아스의 파트너로 A매치 데뷔전을 치르게 했다. 포르투갈의 초반 공세는 전반 11분 호날두의 슈팅이 크로스바를 강타하며 폴란드 골문을 위협했다.

전반전을 지배한 실바와 호날두의 결정력

선제골은 전반 26분 정교한 패스 플레이에서 나왔다. 후벵 네베스가 페널티 박스 안으로 띄워준 대각선 패스를 브루누 페르난데스가 머리로 떨궈주자, 베르나르두 실바가 침착한 왼발 발리슛으로 우카시 스코룹스키 골키퍼가 지키는 골망을 갈랐다.

11분 뒤에는 AC 밀란의 윙어 하파엘 레앙이 자기 진영부터 50미터를 단독 드리블로 치고 들어가 폴란드 수비수 세 명을 제친 뒤 날린 낮은 슈팅이 골대 기둥을 맞고 나왔다. 골문 앞에 위치하던 39세의 호날두가 재빠르게 리바운드 공을 밀어 넣으며 자신의 A매치 세계 신기록을 133골로 늘리고 개인 통산 906번째 공식 득점을 완성했다.

“바르샤바의 매우 까다로운 경기장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경기 템포를 완벽히 조절했으며, 90분 내내 뛰어난 조직적 규율과 공격의 정교함을 보여주었습니다.” —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포르투갈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바르샤바에서 폴란드의 후반 추격 의지를 꺾은 쐐기골

폴란드는 후반 33분 미드필더 피오트르 지엘린스키가 교체 투입된 카츠페르 우르반스키와 감각적인 원투 패스를 주고받은 뒤 디오구 코스타 골키퍼 머리 위로 강력한 슈팅을 꽂아 넣으며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홈 팬들의 열광적인 응원을 등에 업은 폴란드는 동점골을 위해 라인을 끌어올렸다.

그러나 포르투갈은 노련하게 압박을 견뎌낸 뒤 후반 43분 날카로운 역습으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왼쪽 풀백 누누 멘데스가 측면을 돌파해 디오구 조타를 향해 낮고 빠른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막으려던 수비수 얀 베드나레크의 발에 맞은 공이 그대로 폴란드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3연승으로 승점 9점을 확보한 포르투갈은 화요일 글래스고로 이동해 스코틀랜드와 맞붙는다.

Frequently Asked Questions

폴란드전 이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A매치 및 개인 통산 득점 기록은 몇 골인가요?

바르샤바 폴란드전 전반 37분 득점으로 호날두는 포르투갈 대표팀 A매치 133골과 프로 및 대표팀 공식 경기 통산 906골을 달성했습니다.

UEFA 네이션스리그 A1조에서 포르투갈의 현재 순위는 어떻게 되나요?

포르투갈은 3전 전승 승점 9점으로 A1조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2위 크로아티아에 승점 3점, 3위 폴란드에 승점 6점 앞서 있습니다.

Sour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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