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라렌의 에이스 랜도 노리스가 20일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스트리트 서킷에서 열린 2024 포뮬러 원(F1) 싱가포르 그랑프리 2차 공식 연습주행(FP2)에서 1위를 차지했습니다.

화려한 야간 조명 속에서 노리스는 소프트 컴파운드 타이어로 1분 30초 727의 랩타임을 기록하며 1차 연습주행 1위였던 페라리의 샤를 르클레르를 불과 0.058초 차로 제치고 선두에 올랐습니다.

노리스와 르클레르의 0.058초 차 야간 질주

페라리는 르클레르가 2위, 카를로스 사인츠가 3위에 오르며 시가지 서킷에서의 강세를 이어갔고, RB의 츠노다 유키가 4위로 깜짝 선전을 펼쳤습니다.

반면 드라이버 포인트 1위를 달리고 있는 레드불의 막스 베르스타펜은 악몽 같은 하루를 보냈습니다. 머신 후륜 그립 부족과 심각한 언더스티어 현상으로 인해 시가지 연석을 넘을 때마다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머신의 속도는 훌륭하지만 샤를이 바로 턱밑까지 따라붙었습니다. 내일 예선은 100분의 1초 싸움이 될 것입니다.”

레드불의 밸런스 악몽과 베르스타펜의 충격적 부진

베르스타펜은 선두 노리스에 무려 1.294초 뒤진 15위에 머물렀고, 팀 동료 세르히오 페레스 역시 8위에 그치며 레드불 피트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맥라렌이 컨스트럭터 순위에서 레드불을 20점 차로 앞서고 있는 가운데, 추월이 매우 어려운 싱가포르 특성상 노리스의 우세는 토요일 예선전에서 결정적인 승기를 제공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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