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가 20일(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막을 내린 제45회 국제체스연맹(FIDE) 체스 올림피아드에서 오픈(Open) 및 여성(Women) 부문 단체전 금메달을 동시에 석권하는 전무후무한 대기록을 수립했습니다.

오픈 부문에 출전한 인도 남자 대표팀은 11라운드를 치르는 동안 10승 1무라는 압도적인 무패 행진을 달리며 중국(은메달)과 미국(동메달)을 큰 승점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오픈 부문 무패 독주와 압도적 경기력

1번 보드를 책임진 18세 신성 D 구케시는 10경기에서 9점을 따내며 퍼포먼스 레이팅 3050을 돌파하는 경이적인 기량을 과시했습니다. 3번 보드의 아르준 에리가이시 역시 11경기에서 10점을 획득하며 실시간 FIDE 세계 랭킹 3위로 수직 상승했습니다.

프라그나난다, 비디트 구지라티, 하리카리슈나 등 탄탄한 선수층이 뒷받침된 인도는 전통의 체스 강국들을 차례로 격파하며 독주 체제를 굳혔습니다.

“인도 스포츠 역사상 가장 빛나는 날입니다. 올림피아드 더블 골드는 우리 젊은 세대가 전 세계 체스의 표준이 되었음을 입증합니다.”

여성팀의 사상 첫 제패와 인도 체스 황금시대

이어 펼쳐진 여성 부문에서도 하리카 드로나발리, 타니아 사치데브, R 바이샬리, 디비야 데슈무크, 반티카 아그라왈로 구성된 인도 여자 대표팀이 최종전에서 아제르바이잔을 누르고 올림피아드 출전 사상 최초의 금메달을 거머쥐었습니다.

인도의 체스 영웅 비슈와나탄 아난드와 나렌드라 모디 총리는 이번 쾌거를 열렬히 축하했으며, 전 세계 체스계는 인도가 명실상부한 '절대 1강'의 황금기를 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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