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카롤린스카 연구소 노벨 총회는 6일, 2024년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로 마이크로RNA(microRNA)를 발견하고 전사 후 유전자 발현 조절 메커니즘을 규명한 미국의 빅터 앰브로스 교수와 개리 러브컨 교수를 공동 선정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두 생물학자의 연구는 다세포 생물에서 유전자가 작동하는 방식을 완전히 새롭게 조명했으며, 단백질을 만들지 않는 초미세 RNA 분자가 유전자 스위치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입증했습니다.
세포 유전자 조절의 미세 스위치를 규명하다
1990년대 초 이들은 미세 선충인 예쁜꼬마선충(C. elegans)을 연구하던 중 이 기전을 발견했으며, 초기에는 선충 특유의 현상으로 여겨졌으나 이후 모든 동물에 공통적인 생명 원리임이 증명되었습니다.
인간 유전체 역시 1,000개 이상의 마이크로RNA를 보유하고 있으며, 조직 발달과 면역 체계 등 생명 유지에 필요한 수많은 유전자 활성을 정교하게 조율하고 있습니다.
“Ambros and Ruvkun's seminal discovery revealed a completely new dimension of gene regulation, proving that tiny non-coding RNAs are essential for complex multicellular life.” — Olle Kämpe, Vice Chair of the Nobel Committee for Physiology or Medicine
예쁜꼬마선충 모델에서 인류 난치병 정복의 길로
노벨 위원회는 마이크로RNA 조절 이상이 암, 심혈관 질환, 신경퇴행성 질환 등 다양한 중증 질환과 직결되어 있어 이번 발견이 치료 표적 발굴에 지대한 공헌을 했다고 강조했습니다.
두 수상자는 메달과 증서, 그리고 1,100만 스웨덴 크로나(약 14억 원)의 상금을 나눠 받으며 공식 시상식은 오는 12월 스톡홀름에서 열립니다.
Frequently Asked Questions
마이크로RNA란 무엇이며 왜 중요한 발견인가요?
단백질을 직접 생성하지 않고 메신저RNA의 번역을 억제함으로써 세포가 정상적으로 기능하도록 돕는 필수적인 미세 유전 조절 물질입니다.
2024년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는 누구인가요?
미국 매사추세츠 의과대학의 빅터 앰브로스 교수와 하버드 의과대학의 개리 러브컨 교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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