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항공청(FAA)이 유럽우주국(ESA)의 행성방위 탐사선 '헤라(Hera)'를 스페이스X의 팰컨 9 로켓에 실어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우주군 기지에서 발사할 수 있도록 정식 승인했습니다. 이번 승인으로 유럽 연구진은 당초 예정된 행성 간 비행 기회의 창을 놓치지 않게 되었습니다.

이번 결정은 최근 미 항공우주국(NASA)의 크루-9 발사 당시 팰컨 9 2단 로켓이 궤도 이탈 연소 과정에서 비정상 작동을 일으켜 FAA의 정밀 조사가 진행되는 가운데 내려졌습니다. 지구 저궤도 위성 발사는 재검토 대상이지만 규제 당국은 헤라 미션의 비행 궤적이 대중의 안전에 위험을 주지 않는다고 결론지었습니다.

심우주 궤적 특성 반영한 FAA의 타깃 발사 면제 승인

헤라 탐사선은 지구로부터 수백만 킬로미터 떨어진 디디모스 소행성계를 향해 비행하기 때문에, 팰컨 9 2단 상단부는 모든 추진제를 심우주 가속에 소진하게 됩니다. 따라서 지구 대기권으로의 제어 재진입을 시도하지 않아 현재 조사 중인 재진입 이상 현상과 관련된 지상 낙하 위험이 원천적으로 차단됩니다.

만약 10월의 제한된 발사 기간을 놓쳤다면 유럽우주국은 2년 이상 미션을 연기해야 했으며, 막대한 보관 비용과 예산 손실이 불가피했습니다. 발사 면허가 정식으로 교부됨에 따라 케이프커내버럴 40번 발사대 현장에서는 카운트다운을 위한 최종 점검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The FAA evaluated the Hera mission profile and determined that expendable deep-space upper stage operations present no risk to the public, clearing this vital European planetary defense mission for flight.” — 미국 연방항공청(FAA) 상업우주운송국

NASA 다트 소행성 충돌 시험의 과학적 사후 정밀 검증

헤라는 소행성 충돌 위협으로부터 지구를 지키기 위한 글로벌 행성방위 계획의 유럽 측 핵심 우주선입니다. 2026년 말 디디모스와 그 위성인 디모르포스에 도착하여, 지난 2022년 9월 NASA의 다트(DART) 탐사선이 시속 2만 2,500km로 감행한 정면 충돌 시험의 결과를 사후 정밀 감식하게 됩니다.

고해상도 광학 카메라와 열화상 장비, 그리고 '유벤타스'와 '밀라니'라는 이름의 초소형 큐브위성 2기를 탑재한 헤라는 디모르포스의 질량, 표면 충돌구 크기, 내부 밀도 변화를 정밀 측정합니다. 이 데이터는 향후 인류가 지구로 돌진하는 위험 소행성의 궤도를 인위적으로 변경할 수 있는 확실한 방패 기술을 완성하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

Frequently Asked Questions

FAA가 조사 중인 팰컨 9의 헤라 발사를 허가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로켓 상단이 심우주로 영구 진입하여 지구 대기권으로 재진입하지 않으므로 지상 위험이 없기 때문입니다.

ESA 헤라 탐사선의 핵심 과학적 임무는 무엇인가요?

NASA 다트 우주선이 소행성 디모르포스에 충돌한 이후 남긴 충돌구의 형상과 물리적 변화를 상세히 분석합니다.

Sourc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