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회가 19일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스페인으로 망명한 베네수엘라 야권 대선 후보 에드문도 곤살레스 우루티아를 합법적인 대통령으로 인정하는 결의안을 가결했다.
결의안은 찬성 309표, 반대 201표, 기권 12표로 통과됐으며, 민주화 운동을 이끈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를 민주 세력의 수장으로 인정했다.
스트라스부르 본회의서 과반 찬성으로 가결
유럽의회는 베네수엘라 선거관리위원회가 개표 증빙 자료를 공개하지 않은 채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의 3연임을 선언한 것을 명백한 부정선거로 규정했다.
야권이 수집한 개표 집계표에 따르면 곤살레스 후보는 67%가 넘는 압도적 득표율을 기록했으나, 정권의 체포영장 청구로 최근 스페인 망명길에 올랐다.
“유럽의회는 분명한 메시지를 보냅니다. 투표함에서 표출된 베네수엘라 국민의 뜻은 반드시 존중받아야 합니다.”
ICC 체포영장 촉구와 마두로 정권 제재 강화 요구
결의안은 EU 회원국들에 곤살레스가 2025년 1월 10일 정식으로 대통령직에 취임할 수 있도록 강력한 외교적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했다.
아울러 국제형사재판소(ICC)가 선거 후 유혈 탄압 과정에서 자행된 반인도적 범죄에 대해 마두로 대통령에 대한 국제 체포영장을 발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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