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헤비급 복싱 역사상 가장 충격적인 이변 중 하나가 일어났다. 27세의 런던 파이터 대니얼 듀보아가 토요일 밤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전 세계 통합 챔피언 앤서니 조슈아를 5라운드 실신 KO로 쓰러뜨리며 자신의 헤비급 챔피언 벨트를 굳건히 지켜냈다.
2차 대전 이후 영국 복싱 단일 경기 최다 관중인 9만 6,000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듀보아는 1라운드 종료 직전 묵직한 오버핸드 라이트 훅을 조슈아의 턱에 적중시키며 충격적인 첫 다운을 빼앗았다.
압도적 화력의 4회 다운과 5라운드 번개 같은 라이트 카운터
듀보아의 맹폭은 멈추지 않았다. 3라운드 강력한 레프트 훅으로 조슈아를 두 번째로 캔버스에 눕혔고, 다리가 풀린 조슈아는 4라운드에도 중심을 잃고 쓰러지며 수세에 몰렸다.
승부는 5라운드에 마침표를 찍었다. 조슈아가 반격의 라이트 스트레이트를 적중시킨 뒤 턱을 든 채 성급히 파고들자, 듀보아는 전광석화 같은 숏 라이트 카운터 훅을 턱에 정확히 꽂았다. 조슈아는 안면을 바닥에 파묻은 채 그대로 쓰러져 0분 59초 만에 카운트아웃되었다.
“이보다 짜릿할 수 있습니까?! 수많은 역경과 좌절을 딛고 돌아왔습니다. 오늘 밤 내가 세계 최고의 정당한 헤비급 챔피언임을 증명했습니다.”
헤비급 판도 급변: 듀보아의 전성기 개막과 조슈아의 위기
올렉산드르 우식의 타이틀 반납으로 IBF 정규 챔피언에 올랐던 듀보아는 과거 조 조이스와 우식에게 당했던 패배를 완벽히 털어내며 최정상급 파워와 챔피언의 자격을 세계 복싱계에 똑똑히 각인시켰다.
반면 34세의 조슈아는 무하마드 알리와 레녹스 루이스처럼 통산 3회 챔피언에 오르려던 숙원을 날려버렸다. 완승을 거둔 듀보아는 오는 12월 열릴 우식과 타이슨 퓨리의 2차전 승자와 4대 기구 통합 타이틀전을 치를 유력한 후보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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