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의 켈리 오트버그 최고경영자(CEO)는 18일 사내 공지를 통해 미국 내 수만 명의 사무직 및 관리직 직원을 대상으로 순환 무급휴직을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비상 경영 계획에 따라 해당 직원들은 파업이 끝날 때까지 4주마다 1주일씩 무급으로 쉬어야 한다. 오트버그 CEO를 비롯한 경영진도 급여를 자진 삭감한다.
주력 기종 생산 올스톱에 따른 현금 보존 비상 경영
앞서 13일 보잉 최대 노조인 국제기계항공노조(IAM) 소속 3만 3천여 명은 4년간 25% 임금 인상안을 부결시키고 40% 인상 등을 요구하며 전면 파업에 돌입했다.
이로 인해 보잉의 최대 밥줄인 737 MAX를 비롯해 777과 767 화물기 등 핵심 기종의 완제기 생산이 전면 마비된 상태다.
“회사의 장기적인 생존과 현금 유동성을 방어하기 위해 우리는 이 고통스러운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습니다.”
연방 중재관 개입 속 시애틀 노사 협상 난항
국제 신용평가사들은 파업이 한 달 이상 길어질 경우 보잉의 회사채 신용등급이 투기(정크) 등급으로 강등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현재 시애틀에서 연방 중재관의 입회 아래 노사 대화가 재개됐으나 임금 인상 폭과 연금 복원을 둘러싼 이견이 팽팽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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