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세계식량계획(WFP)은 일요일 레바논 전역에서 격화된 무력 충돌로 피해를 입은 민간인 100만 명에게 즉각적인 식량을 제공하기 위한 대규모 비상 구호 작전을 시작했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레바논 남부와 베카 계곡, 수도 베이루트 남부 교외를 겨냥한 대규모 공습으로 인해 현대 레바논 역사상 최대 규모의 국내 피란 사태가 발생한 데 따른 조치입니다.

레바논 정부 추산에 따르면 최근 며칠 사이 100만 명 이상의 주민이 살던 터전을 버리고 피란길에 올랐습니다. 공립학교와 공공 회관, 임시 천막 대피소에 몰려든 피란민들은 기초 식료품조차 구하지 못한 채 심각한 굶주림에 직면해 있습니다.

이동식 조리 시설 및 대피소 맞춤형 따뜻한 식사 신속 배급

이에 대응해 WFP는 즉시 이동식 급식 트럭을 파견하고 매일 조리된 따뜻한 식사를 배급하는 한편, 지역 제빵소들과 계약을 맺고 신선한 전통 빵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콩, 참치 캔, 고에너지 영양 비스킷 등이 담긴 즉석 식량 상자가 베이루트와 북부 주요 대피소에 집중 전달되고 있습니다.

작전 확대 개시 72시간 만에 이미 20만 명 이상의 피란민이 생명 유지를 위한 긴급 식량을 공급받았습니다. 상점이 정상 영업 중인 지역에서는 피란민들이 필요한 생필품을 직접 구매할 수 있도록 전자 현금 충전 카드를 지급해 자존감을 지키도록 돕고 있습니다.

“레바논은 임계점에 도달해 있으며 또 다른 위기를 견딜 여력이 없습니다. WFP는 맨몸으로 피란길에 오른 수십만 명에게 매일 필수적인 생명의 양식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 매슈 홀링워스, WFP 레바논 국가사무소 소장

재정 부족 위기와 극심한 경제 붕괴 속 가중되는 인도적 재앙

이번 전쟁은 지난 5년간 이어진 국가 부도 사태와 초인플레이션으로 공공 안전망이 붕괴된 레바논에 치명적인 타격을 입히고 있습니다. WFP는 올해 말까지 중단 없는 식량 운송과 구호 통로를 유지하기 위해 최소 1억 500만 달러의 긴급 국제 원조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호소했습니다.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은 모든 교전 당사자들에게 국제인도법을 엄격히 준수하고 민간인과 구호 요원의 안전을 보장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아울러 남부 고립 지역에 갇힌 주민들에게 구호품 트럭이 닿을 수 있도록 안전한 인도적 통로를 개방할 것을 강력히 요구했습니다.

Frequently Asked Questions

WFP가 레바논에서 지원하려는 피란민의 규모는 얼마인가요?

공습으로 인해 피란길에 오른 레바논 취약계층 민간인 100만 명을 대상으로 식량 지원 작전을 펴고 있습니다.

피란민들에게는 구체적으로 어떤 식량이 지원되나요?

매일 갓 지은 따뜻한 식사와 빵, 통조림 위주의 즉석 식량 상자, 슈퍼마켓에서 쓸 수 있는 전자 화폐 카드가 지급됩니다.

Sources

WFP 레바논 인도주의 지원 유엔 베이루트 피란민 식량 안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