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건기구(WHO)와 국제백신공급조정그룹(ICG)은 전 세계 경구용 콜레라 백신(OCV)의 긴급 비축량이 완전히 고갈되어 잔여 수량이 0회분에 도달했다고 긴급 발표했습니다. 전 세계 24개국에서 치명적인 콜레라 유행이 급속도로 번지는 상황에서 비축량이 바닥나 국제 구호 활동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지난 12개월간 전 세계의 경구용 콜레라 백신 수요는 전 세계 제약사의 총생산량을 두 배 이상 초과했습니다. 내전으로 피폐해진 수단, 대규모 홍수를 겪은 에티오피아, 치안 붕괴로 위생이 마비된 아이티 등 인도적 위기 지역에서 확진자가 폭증하며 백신 재고가 순식간에 바닥났습니다.
24개국 동시 유행 속 0회분을 기록한 글로벌 긴급 비축량
콜레라는 오염된 물이나 음식을 통해 전파되는 급성 설사 질환으로, 적절한 수액 치료를 받지 못하면 수 시간 내에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장기적으로는 상하수도 설비 확충이 근본 대책이지만, 난민촌 등 취약지에서 대규모 인명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경구용 백신 접종이 가장 빠르고 강력한 수단입니다.
극심한 백신 품귀 현상으로 인해 ICG는 2022년 말부터 기존 2회 접종 프로토콜을 중단하고 1인당 1회 접종으로 제한 공급하고 있습니다. 단 1회 접종으로도 즉각적인 면역은 형성되지만 예방 지속 기간이 대폭 줄어들어 2차 재유행에 취약해지는 한계가 있습니다.
“전 세계 콜레라 백신 비축량이 완전히 바닥났습니다. 전쟁과 홍수, 가뭄으로 인해 전례 없는 수요가 발생하여 수백만 명이 예방 가능한 질병으로 목숨을 잃을 위험에 처했습니다.” — 필리프 바르보자 박사 (WHO 콜레라 대응팀 총괄)
기후 재난, 무력 분쟁, 그리고 1회 투여 제한 조치
WHO와 유니세프, 세계백신면역연합(Gavi)은 글로벌 제약사에 백신 생산 라인을 신속히 증설할 것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신규 제조 공장이 본격 가동되려면 내년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여 당분간 심각한 공급 부족 난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WHO는 국제 공여국들에 취약 지역 식수 및 위생(WASH) 인프라 구축을 위한 긴급 자금 지원을 호소했습니다. 관계자들은 백신 비축량이 없는 상황에서 깨끗한 식수가 보급되지 않으면 대규모 난민촌에서 재앙적인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Frequently Asked Questions
전 세계 콜레라 백신 비축량이 바닥난 원인은 무엇인가요?
24개국에서 전쟁과 기후 재난으로 감염자가 폭증하여 백신 수요가 전 세계 생산 능력의 2배를 넘어섰기 때문입니다.
백신 부족 사태에 대비해 취해진 조치는 무엇인가요?
더 많은 사람에게 임시 면역을 제공하기 위해 기존 2회 접종 대신 1회 접종 방식으로 제한 공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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