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과 로런스 웡 싱가포르 총리는 화요일 싱가포르 대통령궁 이스타나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수교 50주년을 맞는 2025년에 양국 관계를 공식적으로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기로 전격 합의했습니다. 이번 합의는 아시아를 대표하는 첨단 경제국이자 민주주의 통상 허브인 양국 간의 포괄적 협력 지평을 넓히는 중대한 계기로 평가됩니다.
공동 언론발표에서 양국 정상은 이번 관계 격상이 전통적인 교역을 넘어 첨단 기술 거버넌스, 핵심 공급망 안정성, 역내 안보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확장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두 정상의 임석 하에 양국 정부는 핵심 전략 분야에서 5건의 양해각서(MOU)와 조약을 공식 체결했습니다.
이스타나 정상회담과 2025년 전략적 파트너십 격상
가장 주목받은 성과는 최초로 체결된 액화천연가스(LNG) 분야 공급망 협력 MOU입니다. 주요 LNG 수입국인 한국과 싱가포르는 국제 에너지 시장의 수급 불안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재고 물량을 상호 융통하는 LNG 스와프 체계를 마련하여 국가 에너지 안보를 강화했습니다.
또한 초국가적 금융 사기, 사이버 범죄, 불법 자금 세탁에 대한 사법 공조를 대폭 강화하는 양자 범죄인인도조약을 체결했습니다. 아울러 식품 안전 협력 협정을 통해 농수산식품 수출입 검역 절차를 간소화하고 교역 편의를 높이기로 했습니다.
“싱가포르와 대한민국은 법치주의, 자유무역, 기술 혁신을 공유하는 같은 뜻을 가진 국가입니다. 우리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는 역동적인 새 장을 열 것입니다.” — 로런스 웡, 싱가포르 총리
LNG 스와프 협정, 범죄인인도조약 및 AI 거버넌스 협력
기술 안보 분야에서는 인공지능(AI)의 윤리적 표준과 안전성 평가 기준을 마련하는 데 긴밀히 협력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양국 연구기관 간의 공동 연구를 활성화하여 신뢰할 수 있는 AI 생태계를 구축하고 한·싱가포르 디지털동반자협정(DPA)을 바탕으로 디지털 통상 연계를 가속화할 방침입니다.
역내 안보와 관련하여 양 정상은 남중국해에서의 국제법 존중과 항행·비행의 자유를 재확인했습니다. 아울러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따른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촉구하며 규범 기반의 인도·태평양 질서 확립을 위해 한목소리를 냈습니다.
Frequently Asked Questions
한국과 싱가포르가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관계를 격상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2025년 수교 50주년을 기념하고 인공지능, 청정에너지, 공급망, 디지털 무역 등 미래 핵심 분야에서 전방위적 협력을 심화하기 위해서입니다.
이번 정상회담에서 체결된 LNG 협정의 핵심 내용은 무엇인가요?
글로벌 에너지 위기 발생 시 양국 간에 LNG 물량을 상호 융통(스와프)할 수 있는 비상 수급 공조 체계를 구축한 것입니다.





Comments (0)
Log in to join the discuss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