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가 화요일 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라리가 맞대결에서 데포르티보 알라베스를 3-2로 꺾고 리그 선두 바르셀로나를 바짝 추격했습니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이끄는 레알 마드리드는 루카스 바스케스, 킬리안 음바페, 호드리구의 릴레이 골로 여유 있게 앞서갔으나 경기 막판 수비 집중력이 무너지며 힘겨운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경기 시작 휘슬이 울린 지 단 54초 만에 첫 골이 터졌습니다. 왼쪽 측면을 허문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페널티 박스 중앙으로 낮고 빠른 컷백 패스를 찔러 넣었고, 쇄도하던 주장 루카스 바스케스가 침착하게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알라베스의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초반 화력 폭발과 음바페-벨링엄의 명품 연계 플레이
전반 40분에는 음바페의 마법 같은 골이 터졌습니다. 페널티 아크 정면에서 주드 벨링엄과 환상적인 힐킥 원투 패스를 주고받은 음바페는 수비수를 가볍게 제친 뒤 골문 오른쪽 구석으로 정교한 땅볼 슈팅을 꽂아 넣었습니다. 이로써 음바페는 올 시즌 공식전 9경기 7골을 기록했습니다.
후반전 시작 3분 만에 호드리구가 오른쪽 측면에서 폭발적인 스피드로 수비수 두 명을 제친 뒤 골키퍼 다리 사이를 꿰뚫는 강력한 슛으로 3-0을 만들었습니다. 승기가 기울자 안첼로티 감독은 주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마드리드 더비'를 대비해 주전 선수들의 체력 안배에 나섰습니다.
“우리는 75분 동안 매우 훌륭한 경기를 펼쳤지만, 라리가에서는 경기 집중력을 잃는 순간 상대에게 응징당할 수 있습니다. 킬리안이 약간의 근육 긴장을 느껴 예방 차원에서 교체했으며 심각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알라베스의 매서운 막판 추격과 음바페의 햄스트링 긴장
하지만 80분 음바페가 왼쪽 허벅지 뒷근육의 이상을 호소하며 교체된 후 경기 분위기가 급변했습니다. 알라베스는 후반 85분 카를로스 베나비데스의 환상적인 중거리 감아차기 슛으로 한 골을 만회했고, 불과 1분 뒤 교체 투입된 키케 가르시아가 또다시 골을 터뜨리며 스코어는 3-2가 되었습니다.
추가시간 6분 동안 알라베스는 동점골을 위해 총공세를 펼쳤으나, 안토니오 뤼디거가 이끄는 레알 마드리드 수비진이 필사적으로 버텨냈습니다. 승점 3점을 지켜낸 레알 마드리드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다가오는 더비 준비에 돌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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