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바오컵 디펜딩 챔피언 리버풀이 수요일 밤 홈구장 안필드에서 펼쳐진 2024-25 카라바오컵 3라운드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5-1로 대파하며 타이틀 수성을 향한 순조로운 첫발을 내디뎠습니다. 아르네 슬롯 감독 체제에서 로테이션을 가동한 리버풀은 경기 초반의 실수를 극복하고 압도적인 화력을 과시했습니다.

선제골은 원정팀 웨스트햄의 몫이었습니다. 전반 21분 코너킥 혼전 상황에서 리버풀 수비수 자렐 콴사가 문전에서 걷어내려던 공이 팀 동료 엔도 와타루의 몸에 맞고 굴절되며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가는 불운한 자책골이 나왔습니다.

불의의 자책골 딛고 터진 조타의 전광석화 역전 멀티골

하지만 리버풀의 반격은 매서웠습니다. 불과 4분 뒤 여름 이적생 페데리코 키에사의 감각적인 바이시클 킥 패스를 디오구 조타가 문전에서 머리로 살짝 방향을 바꿔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조타는 후반 시작 4분 만에 커티스 존스의 절묘한 침투 패스를 받아 깔끔한 왼발 슈팅으로 2-1 역전을 일궈냈습니다.

슬롯 감독은 후반 60분 에이스 모하메드 살라를 교체 투입하며 승부수를 던졌습니다. 살라는 후반 74분 코너 브래들리의 강슛이 골키퍼 손에 맞고 나오자 문전에서 통쾌한 리바운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Our reaction after falling behind was exceptional. The quality of finishing and the desire shown by Cody, Diogo, and the entire squad showed why we compete for every trophy.”

알바레스 퇴장 후 불붙은 각포의 화려한 피날레

웨스트햄은 후반 76분 미드필더 에드손 알바레스가 살라를 거칠게 넘어뜨려 두 번째 옐로카드를 받고 퇴장당하며 완전히 무너졌습니다. 수적 우위를 점한 리버풀은 맹공을 퍼부었습니다.

후반 막판은 네덜란드 공격수 코디 각포의 독무대였습니다. 각포는 90분 다윈 누녜스와의 월패스를 거쳐 날카로운 오른발 슛으로 4-1을 만들었고, 추가시간 93분에도 상대 수비수를 맞고 굴절된 슈팅으로 멀티골을 완성하며 5-1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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