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크리켓 제어위원회(BCCI) 산하 시니어 선발위원회가 오는 9월 27일부터 칸푸르의 유서 깊은 그린 파크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방글라데시와의 2차 테스트 경기에 나설 16명의 대표팀 명단을 한 명의 교체도 없이 전원 유지한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이로써 다가오는 호주 원정 5연전을 대비해 주전 패스트볼러 자스프릿 붐라에게 휴식을 줄 것이라는 언론의 관측은 완전히 불식되었습니다.
인도 대표팀은 첸나이 MA 치담바람 스타디움에서 열린 1차전에서 방글라데시를 280런 차로 완파하며 사기가 충천해 있습니다. 1차전 승리는 1이닝 위기에서 천금 같은 세기(100득점)를 기록하고 4일 차에 6개의 위켓을 쓸어 담은 베테랑 라비찬드란 아슈윈의 원맨쇼와 부상에서 완벽히 복귀한 위켓키퍼 리샤브 판트의 세기 합작으로 완성되었습니다.
붐라의 휴식 대신 선택한 전력의 연속성과 리듬
붐라의 스쿼드 잔류는 국제크리켓평의회(ICC) 세계 테스트 챔피언십(WTC) 결승 진출을 향한 인도의 강력한 승리 의지를 보여줍니다. 인도는 현재 승점 점유율 71.67%로 WTC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뉴질랜드와의 홈경기 및 연말 보더-가바스카 트로피(호주 원정)에 앞서 방글라데시전 2-0 완승이 필수적입니다.
16인 선수단은 동일하지만, 바운드가 낮고 스핀 회전이 크게 먹히는 칸푸르 특유의 흑토 피치 특성을 고려해 선발 11명 라인업에는 변화가 예상됩니다. 칸푸르 출신의 레프트암 리스트스피너 쿨딥 야다브와 올라운더 악사르 파텔이 아슈윈, 라빈드라 자데자와 함께 3인 스핀 체제를 구성할 유력한 후보로 거론됩니다.
“세계 테스트 챔피언십 결승으로 나아가는 과정에서 경기력의 연속성과 리듬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스쿼드의 모든 선수는 실력으로 자리를 증명했고 각자의 역할을 완벽히 알고 있습니다.”
칸푸르 흑토 피치와 WTC 포인트 선점 전략
타선에서는 첸나이 2이닝에서 무패 세기를 터뜨리며 부활한 슈브만 길의 활약이 기대를 모읍니다. 1차전에서 방글라데시 신예 하산 마흐무드의 날카로운 투구에 고전했던 로힛 샤르마 주장과 거포 비랏 콜리 역시 칸푸르에서 대량 득점을 정조준하고 있습니다.
파키스탄 원정에서 2-0 완승을 거두며 기세를 올렸던 방글라데시는 첸나이에서의 완패 충격을 딛고 전열을 재정비해야 하는 중대한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칸푸르 그린 파크에서 펼쳐질 아시아 두 맹주의 맞대결에 전 세계 크리켓 팬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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