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무역부(Kementerian Perdagangan)는 바이트댄스 산하 틱톡(TikTok)과 현지 최대 빅테크 고투 그룹(GoTo Group)의 대표 오픈마켓인 토코페디아(Tokopedia)가 무역부 장관령(Permendag) 제31/2023호에 따른 기술적·운영상의 규제 준수를 모두 완료했다고 공식 확인했다. 통합 시스템인 '샵 토코페디아(Shop Tokopedia)'에 대한 정밀 감사 결과, 모든 결제 처리와 판매자 정산, 체크아웃 절차가 토코페디아의 인가된 국내 전자상거래 인프라 내부에서 구동되고 있음이 검증됐다.
동남아시아 최대 디지털 경제권에서 공정한 경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도입된 무역부 장관령 제31/2023호는 소셜미디어 플랫폼이 직접 소매 결제 처리자로 동시 영업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해당 규정에 따라 소셜커머스 사업자는 홍보 콘텐츠와 라이브 스트리밍 상품 소개를 진행할 수 있으나, 실제 금융 결제와 고객 거래 데이터 관리는 소셜미디어 알고리즘과 분리해야 한다.
소셜미디어 피드와 전자상거래 결제 시스템의 완전한 분리
규제 발효 이후 틱톡은 인도네시아 고투 그룹과 15억 달러 규모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해 토코페디아 지분 75.01%를 인수했고, 고투 그룹은 24.99%의 지분과 거래액 연동 수익권을 유지했다. 지난 수개월 동안 양사 엔지니어링 팀은 수백만 개의 판매자 계정과 백오피스 결제 게이트웨이를 단일 시스템으로 이관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무역부 관계자들은 이번 규제 체계가 해외에서 직접 수입되는 국경 간 전자상거래 소비재에 대해 개당 100달러의 최저 가격 하한선을 적용하고, 인도네시아 국가표준(SNI) 및 할랄 인증을 의무화함으로써 저가 공세로부터 현지 제조업체를 보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리의 전자상거래 규제 체계는 인도네시아 전역에서 지속 가능한 디지털 혁신을 촉진하는 동시에 국내 영세·중소기업을 위한 공정한 경쟁 환경을 보장합니다.”
장관령 제31/2023호 아래 2,100만 인도네시아 중소상공인(MSME) 경쟁력 강화
통합된 토코페디아 및 샵 토코페디아 생태계는 현재 인도네시아 전역의 등록 중소상공인(MSME) 2,100만 곳 이상을 연결하고 있으며, 입점 판매자의 90% 이상이 국내 생산자로 구성되어 있다. '블리 로컬(Beli Lokal·국산품 구매)' 캠페인과 지방 도시 디지털 교육 프로그램은 현지 소상공인들의 매출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시장 분석가들은 인도네시아 전자상거래 총상품거래액(GMV)이 820억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하며, 아세안(ASEAN) 디지털 경제의 핵심 성장축이자 역내 디지털 통상 규제의 표준 모델로 자리 잡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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