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아프리카 국가들이 백신 확보 순위에서 밀려났던 비극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세계보건기구(WHO)와 아프리카 질병통제예방센터(Africa CDC)가 22일 엠폭스 백신 및 치료제 공정 배분을 전담하는 '접근·배분 기구(AAM)'를 공식 출범시켰다.
유니세프와 세계백신면역연합(Gavi) 등이 공동 참여하는 이번 기구는 전 세계에서 기부된 한정된 백신이 실제 감염 확산 중심지의 방역 요원과 접촉자들에게 직행하도록 단일 조달 경로를 관리한다.
과거 판데믹 백신 독점 과오 막기 위한 국제 연대
올해 들어 전염성이 강한 '하위계통 1b' 변이가 확산하면서 아프리카 15개국에서 3만 건 이상의 의심 사례와 800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해 국제 보건 비상사태가 선포된 상태다.
전체 감염의 90% 이상이 집중된 콩고민주공화국이 바바리안 노르딕사 백신의 초도 배정분 대부분을 공급받게 된다.
“생명을 구하는 필수 의료 자원에서 아프리카가 뒤처지는 불평등을 결코 되풀이할 수 없습니다. 이 기구는 공정을 행동으로 옮깁니다.”
중앙아프리카 열대 오지 콜드체인 운송과 접종 준비
현재까지 280만 회분의 지원이 약속되었으나 전력망이 취약한 중앙아프리카 오지 정글 지대까지 영하의 보관 온도를 유지하는 콜드체인 구축이 최대 관건이다.
WHO와 아프리카 CDC 기술진은 수도 킨샤사에 현장 지휘소를 꾸리고 다음 달 시작될 대대적인 접종 캠페인을 위해 현지 의료진 훈련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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