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항공우주국(NASA)과 스페이스X는 플로리다주를 향해 북상하는 최고 등급 허리케인 '밀턴'의 위험을 피하기 위해 10월 10일로 예정되었던 플래그십 탐사선 '유로파 클리퍼'의 발사 일정을 공식 연기하고, 52억 달러(약 7조 원) 상당의 우주선을 케네디우주센터 39A 발사대 격납고 안으로 안전하게 이동시켰습니다.
이번 결정은 기상 예보 분석 결과 케네디우주센터가 위치한 스페이스 코스트 일대에 열대성 폭풍급 강풍과 폭우, 토네이도 발생 위험이 커지면서 야외 발사대에 노출된 로켓과 지상 운용 인력의 안전이 심각하게 위협받을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입니다.
해안가 극한 기상 악화로부터 핵심 플래그십 탐사선 전격 보호
유로파 클리퍼는 NASA가 행성 탐사를 위해 개발한 탐사선 가운데 역사상 가장 거대한 크기를 자랑하며, 양쪽 태양광 패널을 펼칠 경우 날개폭이 30미터에 달합니다. 우주선은 스페이스X의 팰컨 헤비 로켓과 결합한 상태로 밀폐형 격납고에서 태풍을 버티게 됩니다.
이 탐사선은 약 29억 킬로미터를 비행해 목성의 얼음 위성인 유로파에 도달한 뒤 수십 차례 저고도 근접 비행을 수행하며 표면 얼음층 아래 존재하는 거대 지하 바다의 환경과 생명체 서식 가능성을 집중 탐사할 계획입니다.
“The safety of launch personnel and safeguarding our flagship spacecraft are our absolute top priorities. Once the storm passes, teams will assess launch facilities and establish our next launch opportunity.” — Tim Dunn, Senior Launch Director at NASA's Launch Services Program
11월 6일까지 유효한 발사 윈도우로 태풍 통과 후 재추진
NASA 발사 책임자들은 유로파 클리퍼의 궤도 발사 가능 기간(발사 윈도우)이 11월 6일까지 충분히 확보되어 있어 전체 일정에 큰 차질은 없으며, 태풍이 물러간 뒤 시설 점검을 거쳐 새로운 발사일을 즉시 확정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케네디우주센터는 화요일 오후 비상 방재 태세에 돌입하여 비필수 인력을 철수시켰으며, 전문 방재팀이 현장에 상주하며 역사적인 대형 폭풍 동안 핵심 우주 자산을 24시간 감시하고 있습니다.
Frequently Asked Questions
유로파 클리퍼 발사가 연기된 구체적인 이유는 무엇인가요?
플로리다주를 강타할 것으로 예상되는 5등급 허리케인 밀턴의 강풍과 폭우로부터 탐사선과 인력을 보호하기 위해서입니다.
목성으로 향하는 발사 기회는 언제까지 유효한가요?
발사 윈도우는 2024년 11월 6일까지 매일 열려 있어 폭풍이 지나간 직후 발사를 재시도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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