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시티가 화요일 밤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카라바오컵 3라운드에서 챔피언십 소속 왓포드를 2-1로 물리치고 16강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그러나 경기 종료 후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핵심 수비형 미드필더 로드리가 오른쪽 무릎 전방십자인대 및 반월판 손상으로 수술대에 올랐으며 올 시즌 대부분을 결장할 것이라고 공식 확인하면서 경기장은 침통한 분위기에 휩싸였습니다.

아스널과의 혈투(2-2 무승부)를 치른 지 불과 49시간 만에 경기에 나선 과르디올라 감독은 선발 라인업 중 9명을 교체하고 16세 유망주 케이든 브레이스웨이트에게 데뷔전을 부여했습니다. 대폭적인 로테이션에도 불구하고 맨시티는 특유의 높은 볼 점유율과 전방 압박으로 왓포드를 몰아붙였습니다.

도쿠와 누네스의 릴레이 골로 잡은 승기

전반 5분 만에 선제골이 나왔습니다. 제임스 매카티가 상대 수비의 패스를 가로채 잭 그릴리시에게 연결했고, 그릴리시의 패스를 받은 제레미 도쿠가 수비수를 제치고 정교한 오른발 땅볼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습니다. 전반 38분에는 마테우스 누네스가 페널티 박스 외곽에서 기습적인 왼발 중거리 슛을 꽂아 넣으며 맨시티 이적 후 첫 골을 신고했습니다.

후반 들어 맨시티는 무리하지 않고 경기 템포를 조절했습니다. 왓포드는 후반 86분 톰 인스가 환상적인 왼발 궤적의 감아차기 슈팅으로 만회골을 터뜨려 맨시티를 압박했으나, 맨시티는 추가시간 4분 동안 침착하게 리드를 지켜내며 2-1 승리로 경기를 매듭지었습니다.

“로드리는 아주, 아주 오랜 시간 동안 결장할 것입니다. 팀의 밸런스 측면에서 그는 대체 불가능한 존재이지만, 이제 우리의 의무는 그의 회복을 돕고 팀 전체가 새로운 전술적 해결책을 찾는 것입니다.”

발롱도르 유력 후보 로드리의 이탈과 과르디올라의 전술적 과제

경기 후 브리핑은 온통 로드리의 부상 상황에 집중되었습니다. 2024 발롱도르의 강력한 수상 후보로 꼽히던 28세의 스페인 국가대표 로드리는 지난 일요일 아스널의 토마스 파티와 충돌하는 과정에서 무릎 부상을 입었습니다. 로드리는 바르셀로나와 마드리드의 권위 있는 전문의들을 만나 진단을 받은 뒤 정밀 수술을 받았습니다.

로드리의 이탈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5연패를 노리는 맨시티에 회복하기 힘든 타격입니다. 로드리가 출전한 공식 경기에서 70경기 이상 무패를 기록했던 맨시티는 앞으로 마테오 코바치치, 리코 루이스, 일카이 귄도안 등을 중심으로 중원의 공백을 메워야 하는 힘겨운 과제를 안게 되었습니다.

Sources

맨체스터 시티 카라바오컵 로드리 펩 과르디올라 왓포드 프리미어리그 에티하드 스타디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