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강진의 상흔이 채 아물지 않은 일본 이시카와현 노토반도에 22일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대규모 산사태와 하천 범람이 발생해 최소 6명이 숨지고 10여 명이 실종되었다.
일본 기상청은 호우 특별경보를 발령했으며, 와지마시에서는 72시간 강수량이 540mm를 돌파해 기상 관측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강진 상처 아물기도 전에 닥친 비극적 '복합 재난'
불어난 흙탕물이 제방을 넘어 신년 지진 이재민들을 위해 지어졌던 조립식 임시 가설주택 단지를 덮쳐 수백 채가 침수 피해를 입었다.
와지마 시내에서는 고령자들이 지붕 위로 대피해 구조를 기다렸고, 산간 도로 복구 공사 현장 인근의 인부 숙소 4채가 산사태에 매몰되었다.
“지진에 이어 또다시 이런 참변이 닥쳐 비통한 심정입니다. 약해진 지반이 엄청난 강우량을 버티지 못했습니다.”
산간 도로 유실 속 자위대 급파해 고립 주민 구조 총력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자위대를 현장에 투입하여 경찰, 소방대와 함께 무너진 도로를 뚫고 고립된 마을 주민들을 구조하도록 지시했다.
산사태로 100곳이 넘는 마을이 일시 고립되고 수돗물 공급이 끊기면서 추가 토사 붕괴에 대비한 긴급 대피령이 이어지고 있다.




Comments (0)
Log in to join the discuss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