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 오토모티브가 2024년 연간 차량 생산 전망치를 기존 5만 7,000대에서 4만 7,000~4만 9,000대 수준으로 대폭 하향 조정했습니다.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공시를 통해 리비안은 공용 모터 부품의 극심한 공급망 병목 현상으로 인해 미국 일리노이주 노멀에 위치한 단일 제조 공장의 조립 라인이 심각한 차질을 빚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생산 차질의 핵심 요인은 리비안이 자체 개발해 장착하는 '엔듀로(Enduro)' 전기 구동 모터용 특수 구리 권선(stator winding) 부품의 공급 지연입니다. 해당 모터는 회사의 전 차종에 공통으로 탑재되기 때문에, 주력 플래그십 모델인 R1T 전기 픽업트럭과 R1S 대형 SUV는 물론 아마존 전용 전기 배송 밴(EDV) 생산 라인까지 연쇄적인 생산량 제한을 받았습니다.
자체 모터 부품 조달 차질로 일리노이 공장 가동률 제한
리비안 경영진은 부품 수급 차질이 늦여름부터 나타나기 시작해 9월 들어 극심해졌으며, 이로 인해 계획된 교대 근무 체제를 온전히 가동하지 못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3분기 생산량은 13,157대에 머물러 전 분기 대비 뚜렷한 둔화세를 보였으며, 공장 관리자들은 라인 셧다운을 막기 위해 가용 모터를 분산 배분해 대응했습니다.
연간 생산량이 14~17%가량 줄어들었음에도 리비안은 월가 투자자들에게 연간 인도량 전망치를 50,500~52,000대로 유지한다고 발표해 우려를 불식시켰습니다. 그동안 축적해 둔 완성차 재고를 활용하여 고객 및 플릿 기업에 대한 차량 인도를 차질 없이 진행함으로써 연간 성장 기조를 이어가겠다는 전략입니다.
“This supply shortage on a shared motor component has impacted production across our R1 and commercial van lines, but our teams are actively securing secondary tooling to recover assembly velocity.” — RJ 스캐린지, 리비안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
완성차 재고 활용으로 연간 5만 대 고객 인도 목표 고수
단일 부품 공급망 병목을 해소하기 위해 리비안의 구매 및 제조 엔지니어링 팀은 1차 협력업체들과 긴밀히 협력하여 보조 금형 장비를 확보하고 대체 생산 라인의 품질 승인 작업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회사 측은 4분기 중 부품 수급이 점진적으로 정상 궤도에 진입하면서 2025년을 향한 생산 속도가 회복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자동차 업계 전문가들은 단기적인 부품 공급난이 매출 성장에 부담을 줄 수 있으나, 리비안의 철저한 재고 운용 능력과 탄탄한 현금 유동성이 훌륭한 방파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리비안은 2026년 일리노이 공장에서 양산을 시작할 예정인 차세대 보급형 중형 SUV 'R2' 플랫폼 개발도 차질 없이 지속하고 있습니다.
Frequently Asked Questions
리비안이 올해 생산 목표를 4만 7000대로 낮춘 주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일리노이 공장에서 자체 생산하는 엔듀로 전기 모터용 구리 권선 부품의 극심한 공급 차질 때문입니다.
소비자 및 기업 고객에 대한 차량 인도 계획에도 차질이 발생하나요?
아닙니다. 기존 완성차 재고가 충분하여 연간 5만 500~5만 2000대 인도 목표는 그대로 유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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