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항공우주국(NASA) 엔지니어들이 플로리다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목성 얼음 위성 탐사선 유로파 클리퍼에 추진제 주입을 성공적으로 완료하며 10월 발사를 위한 최종 관문을 통과했다.
기술진은 수일간의 작업을 통해 탐사선의 티타늄 탱크 16개에 총 2,750kg(6,000파운드)의 추진 연료를 채웠으며, 이는 발사 시 우주선 총중량의 절반에 육박한다.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진행된 고위험 연료 주입 완료
양쪽 끝 길이가 30미터가 넘는 초대형 태양광 패널을 장착한 유로파 클리퍼는 NASA가 행성 탐사용으로 개발한 우주선 가운데 역대 최대 크기다.
50억 달러가 투입된 이번 대형 프로젝트는 스페이스X의 팰컨 헤비 로켓에 실려 발사되며, 화성과 지구의 중력 도움을 받아 29억 킬로미터를 항해한 뒤 2030년 4월 목성에 도달한다.
“추진제 주입은 발사 전 가장 위험하고도 중요한 기술적 단계입니다. 우리 팀은 완벽하게 수행했습니다.”
외계 얼음 바다 행성의 신비를 풀 10년간의 대장정
목성에 도착한 탐사선은 유로파 표면 25km 상공까지 접근하는 49차례의 초근접 저공비행을 수행하며 고성능 빙하 침투 레이더와 센서로 내부 바다를 분석한다.
과학자들은 유로파의 얼음 지각 밑에 지구의 모든 바다를 합친 것보다 두 배 이상 많은 염수 바다가 존재할 것으로 보고 있어 외계 생명체 탐색의 최고 유망지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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