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철도 기술 산업의 심장부인 '이노트랜스 2024'가 22일 독일 메세 베를린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올해 박람회의 최대 화두는 수소 연료전지와 배터리를 결합한 친환경 무공해 철도 교통이다.
38개 전시관과 총연장 3,500미터가 넘는 야외 철도 선로에 59개국 2,940개 기업이 부스를 마련해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탄소 배출 제로 철도 모빌리티를 향한 전 세계의 경연
유럽 철도 차량 산업을 이끄는 지멘스 모빌리티와 프랑스 알스톰은 전차선이 설치되지 않은 지역 노선을 달릴 수 있는 실물 수소 열차를 공개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멘스가 선보인 미레오 플러스 H(Mireo Plus H)는 15분 이내의 급속 충전으로 최대 1,000km를 달릴 수 있는 고성능 연료전지 시스템을 갖췄다.
“탄소 배출 제로 열차는 더 이상 청사진이 아니라 오늘날 승객들을 수송하는 현실의 교통수단입니다.”
노후 디젤 동차 교체를 위한 수소 연료전지 상용화 각축전
알스톰 역시 독일과 북미에서 이미 200만 킬로미터 이상의 상업 운행을 달성한 코라디아 아일린트(Coradia iLint)의 개량형 모델을 공개했다.
유럽 철도망의 40% 이상이 여전히 비전철화 상태로 남아 있는 만큼, 현장에서는 대규모 노선 투입을 위한 양해각서가 잇따라 체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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