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초고속 열차 운영사인 유로스타 그룹(Eurostar Group)이 화요일, 영국 런던 세인트 팬크러스 국제역과 독일의 핵심 거점 도시인 쾰른, 뒤셀도르프, 프랑크푸르트를 환승 없이 직통으로 연결하는 대규모 운행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유로스타와 탈리스(Thalys)의 합병으로 탄생한 통합 유로스타는 유럽 전역 철도 규격에 호환되는 최대 50편성의 신형 복전압 고속열차 조달 절차를 공식 시작했습니다. 이번 대규모 투자는 노후화된 e300 열차를 대체하고 노선 확장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추진됩니다.
유럽 대륙 철도망 확장을 위한 최대 50편성 신형 열차 발주
현재 런던에서 철도를 이용해 독일로 이동하려면 벨기에 브뤼셀 남역(Bruxelles-Midi)에서 하차하여 플랫폼을 옮긴 뒤 독일철도(DB)의 ICE나 탈리스 열차로 갈아타야 합니다. 직통 노선이 신설되면 런던과 쾰른 간 소요 시간이 4시간 미만으로 단축되어 항공기 대비 강력한 친환경 경쟁력을 확보하게 됩니다.
유로스타는 영국, 프랑스, 벨기에, 네덜란드, 독일 등 5개국에 걸친 전체 네트워크의 연간 승객 수를 2023년 1,900만 명 수준에서 2030년까지 3,000만 명으로 50% 이상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수립했습니다.
“유럽 전역에서 지속 가능하고 편리한 고속철도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런던과 독일 간의 직통 연결은 대륙 내 철도 이동의 새 지평을 열고 탄소 배출을 획기적으로 줄일 것입니다.”
브뤼셀 환승 병목 해소: 단거리 항공편 대체하는 친환경 철도
독일 직통 운행의 핵심 선결 과제는 브렉시트(Brexit) 이후 복잡해진 국경 심사 인프라 구축입니다. 영국이 솅겐 조약 비가입국인 만큼, 독일 현지 기차역에 영국 국경통제국과 독일 연방경찰이 병치 근무하는 독립 격리 대기실과 전용 출입국 심사대가 설치되어야 합니다.
유로스타 경영진은 독일 철도 운영사인 도이체반(Deutsche Bahn) 및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헤센주 당국과 긴밀히 협력해 역내 보안 검사 시설을 설계하고 라인강 회랑을 관통하는 신호 체계 승인 작업을 신속히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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