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재난관리청(FEMA)이 미국 남동부를 강타한 초대형 허리케인 '헬렌(Helene)'의 참상에 대응하여 10억 달러(약 1조 3,500억 원) 이상의 연방 긴급 재난 구호 자금을 투입하고 3,500명 이상의 전문 인력을 전격 급파했습니다. 노스캐롤라이나, 사우스캐롤라이나, 플로리다, 조지아, 테네시 등 5개 주에 걸친 이번 작전은 미국 현대사에서 가장 광범위한 연방 비상 구호 활동 중 하나로 기록되고 있습니다.

4등급 허리케인으로 플로리다주에 상륙한 헬렌은 내륙 깊숙이 진입하며 애팔래치아산맥 남부 일대에 유례없는 폭우를 쏟아부었습니다. 기록적인 돌발 홍수와 산사태로 인해 노스캐롤라이나주 서부의 관광도시 애슈빌을 비롯한 수많은 산간 마을의 도로와 교량이 완전히 붕괴되며 외부와의 연결이 완전히 차단되었습니다.

도로가 유실된 애팔래치아 고립 산간 마을을 향한 군용 헬기 대규모 공수 작전

육상 도로망이 마비되자 FEMA는 미 국방부 및 주방위군 항공대와 긴밀히 공조하여 대규모 항공 수송 작전을 수립했습니다. 현재까지 880만 개 이상의 비상 전투식량과 740만 리터의 음용수, 수백 대의 대형 비상 발전기가 헬기를 통해 고립 지대로 공수되었으며, 수색 구조대는 당나귀와 도보를 이용해 험준한 산악 수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통신 기지국 파괴로 구조 요청조차 어려웠던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연방 당국은 현장 소방서와 야전 병원, 이재민 임시 대피소에 수백 대의 스타링크 위성 인터넷 단말기를 긴급 보급했습니다. 이를 통해 911 긴급 구조 시스템이 복구되었고 고립된 주민들이 가족들에게 생존 소식을 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번 재난은 여러 주에 걸쳐 발생한 역사적인 대참사입니다. FEMA와 연방 정부 전체는 피해를 입은 모든 가정과 지역사회가 완전히 회복될 때까지 현장에 남아 소임을 다할 것입니다.” — 디앤 크리스웰, 미국 연방재난관리청(FEMA) 청장

단수·정전 극복을 위한 비상 발전기 배치와 스타링크를 통한 위성 통신 복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피해 5개 주 전역에 '중대 재난 선포'를 승인하고 잔해 제거 및 인명 구조 작업에 소요되는 비용의 100%를 연방 재정으로 지원하도록 지시했습니다. 이와 함께 이재민들에게 임시 주거비와 의약품 구입을 위한 긴급 생계비가 즉각 지급되고 있습니다.

전력 복구반이 100만 가구 이상의 송전선 복구에 매달리고 미 육군 공병단이 상하수도 정화 시설 정상화에 박차를 가하는 가운데, 백악관은 피해 지역의 장기적인 재건을 끝까지 책임지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헬렌의 참상은 기후변화 시대에 필수적인 재난 방지 인프라 구축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우고 있습니다.

Frequently Asked Questions

FEMA가 허리케인 헬렌 대응을 위해 집행한 구호 자금 규모는 얼마인가요?

FEMA는 10억 달러 이상의 연방 긴급 기금을 배정하고 3,500명 이상의 현장 구조 인력을 전격 투입했습니다.

허리케인 헬렌으로 가장 극심한 수해를 입은 지역은 어디인가요?

마을 전체가 침수되고 도로가 유실된 노스캐롤라이나주 서부 산간 지역을 비롯해 플로리다, 조지아, 사우스캐롤라이나, 테네시주입니다.

Sources

FEMA 허리케인 헬렌 재난 구호 기후 변화 노스캐롤라이나 긴급 원조 백악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