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장거리 전문 항공사 버진 애틀랜틱(Virgin Atlantic)이 10년 이상의 공백을 깨고 캐나다 항공 시장 복귀를 공식 발표하며, 런던 히스로 공항(LHR)과 토론토 피어슨 국제공항(YYZ)을 잇는 신규 일일 직항 노선을 공개했다. 이는 2014년 밴쿠버 계절편 운항 중단 이후 첫 캐나다 노선이자 2001년 이후 첫 토론토 복항으로, 대서양 조인트벤처 파트너인 델타항공 및 에어프랑스-KLM과 함께 북미 핵심 거점 전략을 한층 강화하는 행보다.
차세대 에어버스 A330-900neo와 보잉 787-9 드림라이너 기종이 교차 투입되는 이 일일 항공편은 버진 애틀랜틱의 시그니처 비즈니스석인 '어퍼 클래스(Upper Class)' 스위트와 프리미엄 객실, 3단계 이코노미 좌석 서비스를 제공하며, A330neo 기종에는 기내 소셜 라운지 공간인 '더 로프트(The Loft)'가 마련된다. 또한 편당 최대 20톤의 밸리 카고(여객기 하부 화물칸) 수송 능력을 갖춰 영국과 온타리오주 간 의약품, 전자상거래, 첨단 기술 화물 물동량도 소화한다.
웨스트젯과의 파트너십 확대 및 캐나다 국내선 연계 강화
버진 애틀랜틱은 토론토 피어슨 관문의 환승 수요를 뒷받침하기 위해 캐나다 항공사 웨스트젯(WestJet)과의 코드셰어(공동운항) 및 마일리지 제휴 확대도 동시에 확정했다. 이번 협정에 따라 오타와, 몬트리올, 캘거리, 에드먼턴, 위니펙, 핼리팩스 등 캐나다 주요 도시에서 출발하는 승객들은 단일 항공권 예약으로 토론토 피어슨 제3터미널에서 버진 애틀랜틱의 런던 히스로행 항공편으로 편리하게 갈아탈 수 있다.
아울러 버진 애틀랜틱의 '플라잉 클럽'과 웨스트젯의 '웨스트젯 리워즈' 회원들은 양사 노선망에서 상호 포인트 적립 및 사용 혜택을 누릴 수 있으며, 스카이팀(SkyTeam) 동맹체 우수회원 혜택도 함께 제공된다.
“캐나다는 비즈니스와 레저 여행객 모두에게 매우 중요한 시장이며, 토론토 피어슨 복항은 당사의 대서양 네트워크와 인도로 이어지는 연결성을 크게 강화할 것입니다.”
런던 히스로 경유 인도 주요 도시로의 원스톱 환승 연결
이번 토론토 노선 개설의 또 다른 핵심 축은 캐나다와 인도 아대륙 간의 활발한 기업 출장 및 재외 인도인 방문 수요를 흡수하는 것이다. 런던 히스로 공항 제3터미널의 출도착 시간대는 하루 2회 운항하는 델리 및 뭄바이 노선과 최근 신규 취항한 인도 IT 중심지 벵갈루루 일일 노선으로 3시간 이내에 매끄럽게 환승할 수 있도록 맞춰졌다.
광역토론토공항관리국(GTAA) 경영진은 런던이 북미 외 지역에서 토론토 피어슨 공항의 최대 국제선 시장이며 온타리오주와 인도를 잇는 원스톱 항공 좌석 수요도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며 이번 복항을 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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