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의 거장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의 첫 영어 장편 연출작인 '더 룸 넥스트 도어(The Room Next Door)'가 링컨센터 앨리스 툴리 홀에서 북미 프리미어 상영을 성황리에 마쳤습니다. 제62회 뉴욕영화제(NYFF)의 핵심 상영작인 '센터피스(Centerpiece)'로 선정된 이번 행사에는 수많은 영화 팬들과 문화계 인사들이 운집했습니다.
알모도바르 감독은 주연을 맡은 아카데미 수상 배우 줄리안 무어, 틸다 스윈튼과 함께 레드카펫을 밟았습니다. 지난달 막을 내린 제81회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최고 영예인 황금사자상을 거머쥔 이 작품은 뜨거운 비평적 호평 속에 미국 시장에 첫선을 보였습니다.
베니스 황금사자상 영예 잇는 링컨센터 공식 센터피스 상영
시그리드 누네즈의 소설 '어떻게 지내요'를 각색한 이 영화는 베스트셀러 작가 잉그리드(무어)와 말기 암 투병 중 존엄한 죽음을 선택하려는 전직 종군기자 마사(스윈튼)가 생의 마지막 순간을 함께 보내며 쌓아가는 깊은 교감을 다룹니다.
알모도바르 감독은 조력 자살과 필멸성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원색적인 화려함 대신 차분한 가을빛 미장센과 절제된 대사로 우아하게 직조해 냈습니다. 엔딩 크레디트가 올라가자 객석을 가득 메운 관객들은 일제히 기립해 수 분간 뜨거운 환호와 박수를 보냈습니다.
“Filming in English with Julianne Moore and Tilda Swinton allowed me to explore friendship, mortality, and dignity in a way that feels both intimately personal and universally human.” — 페드로 알모도바르, 영화감독
우정과 존엄한 죽음을 다룬 거장의 섬세한 연출과 찬사
상영 후 열린 관객과의 대화에서 스윈튼과 무어는 마드리드와 뉴욕 북부에서 진행된 촬영 과정을 회고하며 깊은 유대감을 표했습니다. 두 배우는 삶의 마지막 여정에서 마주하는 우정과 존엄을 진솔하게 담아낸 감독의 통찰력에 찬사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배급사 소니 픽처스 클래식스는 연말 북미 주요 도시 극장 개봉을 시작으로 전 세계 순차 개봉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평단에서는 '더 룸 넥스트 도어'가 다가오는 아카데미 시상식을 비롯한 글로벌 영화상 레이스에서 강력한 경쟁작이 될 것으로 점치고 있습니다.
Frequently Asked Questions
이 영화는 뉴욕영화제에서 어떤 부문으로 상영되었나요?
제62회 뉴욕영화제의 가장 중요한 메인 상영작인 공식 '센터피스'로 상영되었습니다.
뉴욕 초연에 앞서 이 영화가 수상한 주요 국제 영화제 상은 무엇인가요?
제81회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최고상인 황금사자상(Golden Lion)을 수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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