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베를린의 라이엇 게임즈 아레나에서 펼쳐진 2024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Worlds 2024) 플레이-인 스테이지가 극적인 승부 끝에 막을 내리며 16개 팀이 경쟁하는 본선 '스위스 스테이지'의 마지막 네 주인공을 확정했다. 닷새간 3전 2선승제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플레이-인에서는 유럽(LEC), 북미(LCS), 아시아태평양(PCS), 베트남(VCS), 브라질(CBLOL), 라틴아메리카(LLA)의 8개 지역 대표팀이 매진된 현장 관중과 역대 개막주 최고 스트리밍 시청자 수 속에 생존 경쟁을 벌였다.
유럽 3시드 MDK(매드 라이온즈 코이)와 베트남 챔피언 GAM 이스포츠가 금요일 상위조 통과 결정전에서 각각 PSG 탈론과 무비스타 R7을 꺾고 시리즈 무패로 가장 먼저 스위스 스테이지 직행 티켓 두 장을 확보했다. 이어 주말에 치러진 하위조 최종전에서는 PCS 강호 PSG 탈론이 북미의 100 씨브즈를 제압했고, 브라질 챔피언 페인 게이밍(paiN Gaming)이 풀세트 접전 끝에 라틴아메리카의 무비스타 R7을 2대1로 물리치며 2016년 이후 8년 만에 브라질 CBLOL 팀의 롤드컵 본선 진출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14.18 패치 메타 변화와 북미 3시드 100 씨브즈의 충격 탈락
대회 버전인 14.18 패치로 진행된 베를린 플레이-인 스테이지는 서머 시즌 내내 주류를 이뤘던 '미드 쌍포(원거리 딜러)' 메타에서 완전히 벗어난 양상을 보여줬다. 원거리 딜러 아이템 조정과 포탑 방어력 패치 이후 미드 라인에는 오리아나, 신드라, 아리, 요네, 오로라 등 전통적인 메이지와 암살자 챔피언들이 대거 귀환했으며, 공허 유충과 내셔 남작을 둘러싼 초반 교전이 한층 격렬해졌다.
김선묵 감독과 '와이저' 최의석, '쿠리' 최원영이 활약한 페인 게이밍의 본선 진출로 브라질 팬들이 열광한 반면, 북미 LCS 3시드 100 씨브즈는 무비스타 R7과 PSG 탈론에 연달아 패하며 플레이-인에서 조기 탈락하는 수모를 겪었다.
“베를린 플레이-인 스테이지의 치열한 열기는 마이너 및 메이저 지역 도전자들이 2024 롤드컵 스위스 브래킷 진출권을 놓고 격돌하면서 개막주 시청 기록을 새롭게 썼습니다.”
LCK 4팀 출격…10월 3일 스위스 스테이지 16강 대진 확정
플레이-인 통과 4개 팀이 가려지면서 오는 10월 3일 베를린 라이엇 게임즈 아레나에서 막을 올리는 스위스 스테이지 1라운드 대진 추첨도 완료됐다. 4풀에 배정된 플레이-인 생존 4개 팀은 1풀 톱시드인 중국 LPL 챔피언 빌리빌리 게이밍(BLG), 한국 LCK 서머 챔피언 한화생명e스포츠(HLE), 유럽 LEC 챔피언 G2 이스포츠, 북미 LCS 챔피언 플라이퀘스트와 첫 경기를 치른다. 이 가운데 한화생명e스포츠는 PSG 탈론과 1라운드에서 맞붙는다.
2풀과 3풀에 속한 강호들도 단판제(Bo1) 첫 경기부터 빅매치를 예고했다. MSI 챔피언 젠지(Gen.G)는 중국의 웨이보 게이밍(WBG)을 상대하고, '페이커' 이상혁이 이끄는 디펜딩 월드 챔피언 T1은 중국의 탑 이스포츠(TES)와 격돌하며, 디플러스 기아(DK)는 유럽의 프나틱과 맞대결을 펼친다. 스위스 스테이지에서 3패 전에 3승을 거두는 8개 팀이 프랑스 파리 아디다스 아레나에서 열리는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하며, 대망의 결승전은 11월 2일 영국 런던 O2 아레나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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