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회 국제인도영화아카데미(IIFA) 시상식이 토요일 밤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야스섬의 에티하드 아레나를 화려한 인도 영화 축제의 장으로 물들였다. 힌디어 영화계(발리우드)와 남인도 영화계를 대표하는 감독, 배우, 음악인들이 만석을 이룬 글로벌 관객 앞에 모였으며, 슈퍼스타 샤룩 칸이 배우 비키 카우샬, 감독 카란 조하르와 함께 재치 넘치는 진행을 선보였다. 아부다비는 3년 연속으로 이 세계적인 발리우드 축제를 개최했다.
샤룩 칸은 시상식 호스트로서 무대를 이끌었을 뿐만 아니라, 애틀리 감독의 액션 블록버스터 ‘자완(Jawan)’에서 펼친 1인 2역 열연으로 남우주연상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기립박수 속에 무대에 오른 칸은 제작진에게 감사를 전하며 전 세계 극장가에서 인도 영화가 거둔 역사적인 흥행 부활을 축하했다.
연기·감독 및 최우수 작품상 주요 수상 결과
여우주연상은 ‘미세스 채터지 vs 노르웨이’에서 해외 아동복지 당국에 맞서 아이들을 되찾으려 분투하는 이민자 어머니를 열연한 라니 무케르지에게 돌아갔다. 최우수 감독상은 실존 경찰 간부 마노즈 쿠마르 샤르마의 불굴의 수험기를 그린 전기 드라마 ‘12th Fail’의 비두 비노드 초프라 감독이 수상했다.
산딥 레디 방가 감독의 흥행작 ‘애니멀(Animal)’은 최우수 작품상을 포함해 연기 및 음악 부문에서 최다 트로피를 휩쓸었다. ‘애니멀’의 아닐 카푸르가 남우조연상을, 바비 데올이 최우수 악역 연기상을 받았으며, 샤바나 아즈미는 ‘로키 아우르 라니 키 프렘 카하니’로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아부다비의 열정적인 세계 관객들 앞에서 인도 영화를 기념하는 이 자리는 뭄바이, 하이데라바드, 첸나이에서 탄생한 이야기들이 어떻게 전 세계 수백만 명의 마음을 하나로 잇는지 일깨워 준다.”
화려한 축하 무대와 헤마 말리니 공로상 헌정
음악 부문에서도 ‘애니멀’이 최우수 음악감독상과 부핀데르 바발의 최우수 남성 플레이백 싱어상(‘Arjan Vailly’)을 차지했으며, 최우수 여성 플레이백 싱어상은 ‘자완’의 ‘Chaleya’를 부른 실파 라오에게 돌아갔다.
이날 가장 감동적인 순간 중 하나로 샤룩 칸은 전설적인 배우이자 국회의원인 헤마 말리니에게 50년 영화 인생을 기리는 ‘인도 영화 공로상’을 직접 수여했다. 레카, 샤히드 카푸르, 크리티 사논, 잔비 카푸르, 노라 파테히의 역동적인 라이브 퍼포먼스가 금요일 남인도 영화 시상식 ‘IIFA 웃사밤’으로 시작된 사흘간의 축제를 화려하게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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