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제항만노동자협회(ILA)와 해운선사 및 항만 운영사를 대표하는 미국해양연합(USMX)이 목요일 저녁 임금 인상에 전격 잠정 합의하면서, 메인주부터 텍사스주까지 36개 상업 항만을 마비시켰던 3일간의 총파업이 즉시 중단되었습니다.
잠정 합의안에 따르면 사측은 향후 6년 동안 부두 노동자들의 시급을 약 62% 인상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는 노조 측의 당초 요구였던 77% 인상안과 파업 전 사측이 제시했던 약 50% 안 사이에서 극적인 절충점을 찾아낸 결과입니다.
62% 대폭 임금 인상 극적 타결로 3일간의 물류 마비 종식
양측은 공동 성명을 통해 파업 행동을 즉각 중단하고 4만 5000여 명의 조합원이 즉시 업무에 복귀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아울러 기존 마스터 계약을 2025년 1월 15일까지 연장하여 잔여 쟁점 타결을 위한 100일간의 협상 시한을 확보했습니다.
전미 해상 컨테이너 물동량의 약 절반을 담당하는 항만들이 즉각 운영을 재개함에 따라, 연말 성수기를 앞두고 공급망 붕괴와 물가 급등을 우려하던 유통업계와 수출 제조 기업들은 큰 안도의 한숨을 내쉬게 되었습니다.
“이번 잠정 임금 합의는 단체교섭의 정당한 힘을 증명하며, 우리 노동자들이 합당한 대우를 받는 동시에 국가 공급망의 흐름을 지켜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 해럴드 대깃, 국제항만노동자협회(ILA) 국제회장
내년 1월까지 계약 연장, 크레인 자동화 쟁점 집중 협상
임금 협상이 타결되었으나 부두 하역 장비의 자동화 제한을 둘러싼 갈등은 여전히 핵심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노조는 조합원 일자리를 위협하는 무인 자동화 장비 도입을 전면 금지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반면, 사측은 물류 현대화를 위한 재량권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비상 개입 법안인 태프트-하틀리법 발동을 자제해 온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는 이번 노사 합의를 크게 환영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자율적 단체교섭을 통해 노동자의 권익과 국가 경제의 활력을 모두 지켜냈다고 평가했습니다.
Frequently Asked Questions
이번 잠정 합의를 통해 타결된 부두 노동자의 임금 인상률은 얼마인가요?
향후 6년간의 새로운 단체협약 기간 동안 약 62%의 임금 인상이 적용됩니다.
남은 자동화 관련 협상은 언제까지 마무리하기로 했나요?
기존 단체협약을 2025년 1월 15일까지 연장하여 자동화 쟁점 협상을 지속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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